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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 발표

by 배추무당근 2022. 2. 2.

 

 

보건복지부2020년에 출산한 산모 3,1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2021 산후조리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 산후조리 : 출산 후 여성을 임신 전 건강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으로, 산후조리 기간은 대체로 분만 후 6주간을 의미함

 

 

산후조리 실태조사는 모자보건법15조의20에 따라 산후 산모신생아의 건강 및 안전 증진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통계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실시되는 조사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었다.

 

* 통계청과 함께 지역·산모 연령을 고려하여 표본 추출 후 면접 조사 및 인터넷 조사 방식으로 산후조리 현황, 산모영유아의 건강관리에 관한 사항 조사

 

 

2021 산후조리 실태조사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장소) 장소별 이용률은 본인집(88.8%), 산후조리원(81.2%), 친정(13.7%), 시가(1.5%) 순으로 나타났다. * 중복 응답 가능 문항

 

 

 

 

- 산후조리원 이용률은 도시지역(동부)’(82.9%)농어촌지역(읍면부)(73.1%)보다, ‘첫째(88.4%)둘째아 이상(71.7%)보다 높고, 24세 이하 산모가 57.5%로 가장 낮았다.

 

* 2018년보다 산후조리원(75.1%81.2%)’ 본인 집(70.2%88.8%)’ 이용은 증가하고, 친정(19.8%13.7%)’ 시가(2.4%1.5%)’에서의 산후조리는 감소하여, 산후조리를 위해 친정이나 시가에 의존하기보다는 산후조리원과 본인 집에서 산후조리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선호하는 산후조리 장소) ‘산후조리원(78.1%), ‘본인 집(16.9%), ‘친정(4.6%), ‘시가(0.1%) 순으로 조사되었다.

 

* 2018년보다 산후조리원에 대한 선호는 증가하였고(75.9%78.1%), 본인 집(17.7%16.9%)’이나 친정(6.0%4.6%)’에서의 선호는 감소함

 

- (만족도) 친정(4.2)에서의 만족도가 가장 높고, 후조리원(3.9)‘, ’본인 집‘(3.7), ’시가‘(3.6) 순으로 나타났다. (5점 척도)

 

 

(실제 산후조리 기간) 평균 30.2일이며, 본인 집(26.8)에서의 기간이 가장 길고, ‘친정(23.7)‘, 시가(20.9), 산후조리원(12.3) 순이다.

 

- (장소별 기간) 2018년보다 집에서의 산후조리 기간은 증가하였으나(’본인집‘(22.626.8), ‘친정(22.323.7), ‘시가’(20.320.9)), 산후조리원에서의 기간은 감소하였다(13.212.3). 집에서의 산후조리 기간이 증가하고, 산후조리원에서의 산후조리 기간이 감소한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이상적인 산후조리 기간) 71.1실제 산후조리한 기간과 41일의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산모가 산후조리기간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고 인식할 가능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2018년보다 실제 산후조리 기간은 2일 감소하였으나(32.230.2) 이상적인 산후조리 기간은 13일 증가(58.171.1)

 

(비용) 평균 249만 원이며, 장소별 평균 비용은 산후조리원’ 243.1만 원, (본인·친정·시가)’ 81.5만 원으로 나타났다.

 

* 2018년보다 산후조리원이용 비용은 증가하였으나(220.7243.1만 원), ‘에서의 산후조리 비용은 감소(95.881.5만 원)

 

 

 

(산후조리 관련 결정) 산모 중 85.3%는 산후조리와 관련된 제반 사항을 결정할 때 주도적(주도적인 편 + 매우 주도적)이었다고 응답하였으며,

 

- 산후조리의 주된 목적은 산모의 건강회복(91.2%), ‘돌봄 방법 습득(6.3%), ‘아이와의 애착·상호작용(2.5%) 순으로 나타났다.

 

(산모의 건강상태 인식) 본인의 건강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 비율(좋음+매우좋음) 임신 중이 56.1%(201855.5%)로 가장 높고, 산후조리 기간은 38.4%(201841.5%)로 가장 낮으며, 조사 시점 최근 일주일 동안 건강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45.1%(201845.2%)이었다.

 

- (산후조리 동안 불편했던 증상) 산모들은 수면 부족 65.5%로 가장 많이 꼽았고, 상처 부위 통증(38.7%), 유두 통증(30.9%), 근육통(22.3%), 우울감(19.5%) 순으로 산후조리기간 동안 불편감을 느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 복수 응답 가능 문항

 

(산후우울감) 분만 후 산후우울감경험 산모는 52.6%(’1850.3%)이고, 출산 후 1주일간의 감정 상태에서 산후 우울 위험군* 42.7%로 높게 나타나, 산전·후 정신 건강관리 지원**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자기기입식 산후우울증 선별도구인 에딘버러 검사결과 10점 이상인 경우

 

** 보건소에서 산후우울증 검사 상담 기관 연계 중이며, 중앙 및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인천, 대구, 전남, 경기, 경북) 설치운영을 통해 산전후 우울증 진단상담치료를 지원 중임

 

- 산후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준 사람 배우자(54.9%), 친구(40.0%), 배우자를 제외한 가족’(26.8%), ‘의료인·상담사(6.2%) 순이며, 움받은 적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는 24.9%로 조사되었다.

 

- 한편, 산후조리원이나 집에서 산후조리 시 산후 우울관리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각각 93.0%, 79.4%로 높았지만, 실제로 교육을 받은 비율산후조리원 27.5%, 17.6%에 불과했다.

 

(출산·육아휴직) 출산 직전 취업 중이었던 산모는 59.8%였으며, 이들 중 출산휴가는 63.8%, 육아휴직 56.6%가 사용하였다고 응답하였다.

 

- 또한 취업 중이었던 산모의 77.5%직장으로 복귀하거나 복귀 예정으로 나타났으며,

 

- 배우자 53.3%가 출산휴가를 사용했으며, 9.0%만이 육아휴직 사용하였다고 응답하였으며, 산후조리기간 동안 다른 자녀 돌봄(4.1), ’아이와 놀기(3.9) 항목에서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5점 척도)

 

 

(필요 정부 정책) 만족스러운 산후조리를 위해 산후조리 경비지원(75.6%)‘, ’배우자 육아휴직·출산휴가 활성화(37.6%)‘, ’산모의 출산휴가 기간 확대(20.8%)‘, ’건강관리지원사업 확대(17.4%)‘, ’공공산후조리원 확대(13.4%)‘ 순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 복수 응답 가능 문항

 

- 또한 산후조리원 이용 관련 필요한 정책에 대해서는 산후조리원 비용지원(51.3%), ’CCTV 설치(16.9%), ’감염·안전 관리 강화 정책(11.1%), ‘종사자 자격 기준 강화(8.6%) 순으로 비용지원과 건강·안전강화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출산 후 지원정책 수립추진을 위해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산후조리 실태조사를 통해 변화된 산후조리 현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밝히며,

 

비용과 서비스 지원뿐 아니라 배우자의 육아 참여 활성화, 산모의 출산휴가 기간 확대와 같은 제도적 뒷받침에 대한 정책 욕구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

 

아울러 앞으로 건강한 산후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모의산후 우울감 경험 등 조사에서 나타난 산모들의 정책 욕구를 충분히 검토하여 필요한 정책을 개발·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2021 산후조리 실태조사 개요 ]

 

1. 목적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체계적인 산후조리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통계자료 구축 산후조리원 질적 향상 도모

 

2. 조사기관

통계청 (조사관리국 통계대행과)

 

3. 법적근거

모자보건법15조의20 (산후조리 관련 실태조사)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3년마다 산후조리와 관련된 실태조사를 실시하여야 한다.

 

4. 조사대상 및 규모

조사대상: 2020(2020. 1. 1. ~ 2020. 12. 31.) 출산한 산모

표본규모: 전국 3,210가구(3,127가구 응답 완료, 97.4%)*

* 이전 2018년 제1회 조사 대비 표본규모 300, 응답률 +14.5%

 

5. 조사방법 및 기간

조사방법: 조사원에 의한 면접 조사, 인터넷조사(필요시 자기기입식 병행)

조사기간: 2021. 8. 31. ~ 9. 10.(10일간)

 

구분 내용
ㅇ 일반 사항 - 산후조리장소별 이용률, 평균 이용 기간, 만족도
- 산후조리의 주된 목적에 대한 인식
- 실제 산후조리 기간과 이상적인(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산후조리 기간
- 가장 선호하는 산후조리 장소
- 출산 직전의 취업 상황과 복귀 계획
- 본인과 배우자(파트너)의 모성보호 제도 사용
- 산후조리기간 동안 배우자의 양육 참여도
- 만족스러운 산후조리를 위하여 가장 필요한 정부 정책
- 정부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 인지도, 이용도, 만족도
- 정부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부 정책
ㅇ 산후조리원에서의
산후조리
- 이용 이유, 산후조리원 유형, 평균 비용, 선택 기준
- 산후조리원 이용 및 비이용 이유
- 산후조리원에서의 모자동실 경험과 관련 인식
- 산후조리원에서 모자동실의 필요 및 불필요 이유에 대한 생각
- 모자동실 시간, 사유, 필요성
- 교육 항목별 필요도 및 경험율, 도움 정도
- 산후조리원 이용과 관련하여 가장 필요한 정부 정책
ㅇ 집에서의 산후조리 - 지불한 비용, 집에서 산후조리 시 가장 큰 도움 준 사람
- 에서 산후조리 시의 교육 항목별 필요도 및 경험률, 도움 정도
- 집에서 산후조리 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부 정책
ㅇ 산모의 건강 - 산모의 건강상태, 산후 수진 경험, 산후우울감 경험
- 산후 우울 상태, 요인별 영향 정도, 산후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준 사람
- 산모의 건강관리를 위해 필요한 정부 정책
ㅇ 수요 및 영아의 건강과 안전관리 - 임신 중 계획한 수요방법, 수유 방법 계획에 영향을 준 요인
- 모유 수유 선택 이유, 모유수율 비율, 모유를 먹이지 못한 주된 원인, 모유 수유 중단 계획 시기
- 출생아의 수유 양상, 모유 중단 시기 및 중단 이유
- 모유 수유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부 정책
- 출생아의 치료 경험률
- 출생아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실천과 사고 경험
- 출생아에 관한 주의사항 실천 여부 및 사고 경험

 

 

「2021년_산후조리_실태조사」_결과_분석_한국보건사회연구원.pdf
8.90MB